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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상식

테이프 끈끈이 제거 , 테이프 자국 없애는 법 (실제 테스트)

by chamom 2020. 5. 18.

 

테이프 끈끈이 제거, 테이프 자국 없애는 법 (실제 테스트)

 

 

 

안녕하세요 chamom입니다.

가구에 붙은 테이프 자국 없애는 법, 창틀에 테이프 끈끈이 제거하는 법 등에 대해 많이들 검색들 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준비했습니다. 실제로 테스트까지 진행을 했더랬죠.

사실 몇 년 전 이사를 할 때 제가 직접 포장을 하다 가구 문이 열리지 않게 테이프를 잔뜩 붙여뒀었는데, 떼어내니 테이프 끈끈이 자국이 엄청나게 남아있었습니다.

너무나 광범위하게 남아있어 그냥 버려야 하나 고민도 하고, 테이프 자국 제거 판매하는 제품을 구입해서 지워야 하다가 대충 사용하다 버리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어차피 저렴한 가구였고 이미 사용한 지 몇 년 된 상태였으므로... )

처음엔 칼로 긁어내다가 가구에 난 스크레치를 보며 마음에도 스크레치가 생겼으며, 방금 붙였다 뗀 자국의 경우 같은 테이프로 붙였다 떼어내면 없어진다고 해서 그 방법도 써보았지만 전혀 소용없더군요. 아무래도 테이프가 다 0 소표의 저렴한 진노랑 테이프여서 그런 것 같다 결론지었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테이프 자국 제거제를 사용하면 간편하게 사용하실 수가 있습니다. 대형마트를 비롯 다 0소에서도 판매되고 있다고 하니 안전하게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오래된 자국 같은 경우엔 칼로 살살 벗겨내 주고 완전히 제거해주는 게 좋기는 하지만 가구 표면이 상할 수 있습니다.

해서 뜨거운 물로 녹여주거나, 드라이기로 어느 정도 열을 가해 녹여준 이후 사용하시는 걸 추천하기도 하시더군요.

제가 테스트한 내용을 참고하시면 굳이 불필요한 과정을 거치실 필요가 없음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이미 제 가구는 지저분한 채로 몇 년간 사용한, 그야말로 오래된 자국이거든요.

 

오늘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서 테이프 끈끈이 제거를 시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테이프

 

자국이 생긴 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서 활용하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시간이 좀 오래 걸리지만 여러 번 반복하면 깔끔하게 정리가 된다고 합니다만 저처럼 오래된 자국의 경우엔 소용이 없었습니다.

 

2. 지우개

범위가 적을 경우 시도해보시면 되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힘도 많이 들어갈뿐더러 지우개 가루로 인해 뒷정리가 귀찮아집니다.

이 또한 오래된 자국의 경우 해당사항이 없기 때문에 적은 범위에 이제 막 생긴 경우에 간단하게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3. 식용유

자국이 난 부위에 식용유를 발라놓고 천으로 문질러주는 방법입니다.

실제로 테스트해본 결과 지워지기는 합니다만 저처럼 심하게 생긴 자국의 경우 깔끔하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여러 번 시도 시 효과를 보실 수 있겠습니다.

 

4. 아세톤

많이 사용하시는 방법인데 냄새가 지독하죠. 

아세톤을 발라주고 일정 시간 후에 물티슈 등을 이용해 자국을 없애주면 되는데, 변색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서 소량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변색 부분으로 아세톤은 테스트를 진행하진 않았습니다.)

 

5. 살충제

살충제를 뿌려주고 대략 5분 정도 이후 문질러지면 잘 지워진다고 합니다.

강력한 끈끈이는 여러 번 반복해줘야 한다고 해서 아래에서 테스트해보았습니다.

결과는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6. 물파스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물파스를 활용해 자국에 발라주고 대략 3분 정도 이후에 천으로 문질러주시면 됩니다.

이 방법은 일반 스티커 제거에도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7. 선크림

잘 안 쓰는 선크림, 또는 유효기간이 지난 선크림을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대신 자국에 발라놓고 대략 30분 정도 이후에 마른 천으로 닦아내 주시면 됩니다.

지독한 냄새가 싫으신 분들의 경우 이 방법을 택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아래에 실제 테스트했습니다.

 

8. 베이킹소다 + 주방세제 + 식초

베이킹소다 2 : 주방세제 1 : 식초 1의 비율로 섞어 천에 묻혀 흔적이 있는 곳에 문질러 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엔 물티슈 등으로 반드시 세제를 제거해주셔야 한다고 합니다.

 

 

 

실제 테스트 후기 

 

식용유와 살충제 선크림을 이용해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1. 식용유 테스트

 

 

 

워낙 오래되고 심한 자국이라 사실 큰 기대 없이 진행한 테스트라는 점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식용유로 지웠는데 일부 지워지긴 했는데 자국이 일부 남아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 번 반복하면 지워질 것 같습니다.

 

 

 

2. 살충제

 

 

마른 일회용 수세미로 닦으면서 신나서 영상으로 찍어서 캡처한 거다 보니 위치가 같은 부위로 안보이실 수 있습니다.

사실 굉장히 깜짝 놀랐습니다.

자국 부위에 뿌려놓고 대략 5분 후에 문질러줬는데, 위의 식용유에서 살짝 실망한 터라 아주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슥슥 지워지더군요.

식용유 테스트시에도 마른 일회용 수세미를 사용했답니다.

 

 

 

3. 선크림 (이지만 썬스틱 밖에 없어서 썬스틱으로 테스트해보았습니다.)

 

 

 

오래된 선크림을 얼마 전 정리해버려서 안타까웠습니다.

안 쓰고 있던 스틱을 발견해서 문질러줬으나, 사실 별 기대가 없었기에 가장 심한 부위에 발라주었습니다.

대략 30분 후에 마찬가지로 수세미로 문질러주는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 잘 지워졌기 때문입니다.

가구의 남은 부분들은 살충제와 남은 스틱으로 열심히 문질러주었답니다.

아마 크림으로 사용한다면 더 잘 지워졌을 거라 매우 아쉬워졌습니다.

 

 

4. 테스트 결론

 

살충제 = 선크림 > 식용유

 

살충제와 선크림은 지워지는 효과가 비슷했습니다. 다만 식용유는 비추랍니다.

다른 게 없다면 사용해서 여러 번 시도하면 지워지겠지만, 워낙 드라마틱한 효과를 본 지라 저는 시도 안 할 것 같습니다.

비포 애프터 사진을 올리니 다들 깜짝 놀라시던데, 심각했던 제 가구가 다시 새가구가 되는 마법을 경험했기 때문에 버리지 않고 한참 더 사용하기로 했답니다.

아래 풀 사진 올려드리겠습니다.

 

테스트 전, 후의 비교 사진입니다.

 

정말 어마 무시하죠?

다들 고생하지 마시고, 집에 있는 재료들로 어서 지워버리시기 바랍니다.

저보다 물론 심각한 분들도 계시겠으나 대부분 이 정도까지는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고민하지 마시고 바로 시도하시면 좋겠습니다.

테이프 끈끈이 제거 테스트 결과가 만족스러우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쉽게 테이프 자국 없애는 법 알려드렸으나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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